SES, “리튬메탈 배터리 국내 연구개발 확대할 것”
SES AI Corporation(SES)가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확보하며 차세대 배터리 생산 계획에 박차를 가한다. 무탄소 배출 차량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SES가 개발 중인 리튬메탈 배터리가 전기차의 주행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북미지역 투자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서 치차오 후 SES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리튬메탈 배터리의 국내 연구개발 확대를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북미 기업들로부터 총 11억 5천만 달러(1조 6천억 원) 규모의 배터리, 반도체 등 핵심 전략산업 분야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SES는 행사에 참석해 국내 투자를 약정한 유일한 미국 배터리 기업이다. 치차오 후 SES 최고경영자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분야는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 업스트림 공급망과 다운스트림 북미 EV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아우르며 전 세계, 특히 미국 전기자동차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며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SES의 혁신적인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과 미래 전기차 및 도심항공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당사의 의지를 한국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국내 배터리, 반도체, 제약 분야 등에 투자를 결정한 북미 지역 7개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SES는 전기자동차(EV) 및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용 고성능 리튬메탈 이차전지 개발과 생산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이다. 2012년에 설립됐으며 재료, 셀, 모듈, AI 기반의 세이프티 알고리즘 및 재활용에 강점을 둔 통합형 리튬메탈 배터리 제조업체다. 이전에는 솔리드에너지시스템으로 알려졌으며,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해 있다. 2022년 2월 한국 지사를 설립을 했고, 싱가포르와 상하이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SE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 국내 배터리 국내 연구개발